오늘도 인공지능과 관련된 글을 읽고 생각을 정리한다. 지금까지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은 특정 분야에 국한되고 소수만이 연구하고 개발하는 전문가 영역의 기술이라고 생각했다. 적어도 이 글을 읽기 전에는 그랬다. 지금은 생각이 다르다. 인공지능 기술이 플랫폼화 되고 일반 서비스처럼 제공이 될 경우 우리가 일상의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처럼 인공지능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구글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텐서 플로우의 경우 플랫폼을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고 파이썬 언어를 다룰 수 있다면 개인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플랫폼화가 자리를 잡게 되면 인공지능을 이용한 서드파티 업체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가지고 창업할 것이 예상된다.
보고서 원문 다운로드 : LGBI1405-02_20160511131855.pdf
인공지능이 오래된 기술이라 했는데, 왜 최근 들어 인공지능이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일까? 본문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지금까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었던 컴퓨팅, 데이터, 알고리즘이 비약적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모두 중요하지만 특히 딥러닝이라는 알고리즘의 영향이 크다. 기존 알고리즘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자.
기존 머신러닝 vs 딥러닝
딥러닝은 인간이 정보를 인식 사고하는 방식을 모방해 구현한 것이다. 딥러닝을 통해 기계가 스스로 수많은 정보에서 지식을 구성해 간다. 이것이 사람이 정보를 분석하고 특성을 모델링해 기계를 학습시키는 기존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방법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다. 기계가 스스로 정보를 분석한다는 점에서 기존 방법 대비 성능 및 경제적 효율 측면에서 엄청난 혁신을 이루게 된다. 기존 머신 러닝 기법들은 사람이 관여하는 모델링이 정교화되지 않는 한 데이터가 아무리 많이 주어진다고 하여도 성능이 일정 수준 이상 높아지지 않는 한계를 갖는다. 이와 달리 딥러닝은 기계가 스스로 정보를 분석하기 때문에 학습에 주어지는 정보량이 증가할수록 성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게 된다.
주요 IT 기업의 인공지능 플랫폼 현황
☞ 구글은 빅데이터와 알고리즘 역량에 기반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범용 인공지능 플랫폼을 지향한다.
☞ 페이스북이 구축해 갈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하면 개별 사용자의 성향을 정교하고 정확히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다.
☞ 아마존은 실생활 영역에 인공지능 플랫폼을 적용해 사용자들의 일상생활을 혁신시키려 한다.
☞ IBM은 의료 산업 영역에서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현해 전문의의 역할을 대신하려 한다.
☞ GE는 항공, 에너지, 제조 등 영역에 인공지능 플랫폼을 확산시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려 한다.
인공지능을 플랫폼으로 활용해 산업을 혁신해 나가려는 주요 기업들의 경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인공지능의 성능을 결정짓는 3대 핵심 기술 요소인 알고리즘, 데이터, 컴퓨팅 파워를 둘러싼 기업들의 경쟁이 예상된다. 이중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컴 퓨팅 파워의 경쟁에서는 주요 IT 기업들이 모두 상당한 수준의 역량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승부가 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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